어느 지방4년제 대학 학과조교로 입사했는데인수인계 기간은 1주일이었습니다. 전임조교도 1년치 사이클을 일주일 안에 하는 게 말이 안된다며 전부 이해못하는게 정상이라고 하고 떠났어요.그리곤 남긴 말이 연계 부처 사람들한테 혼나면서 배우면 된다고..본인도 입사하고 몇주간 우울하고 울기도 했다고.전임조교가 떠나고 지금 혼자 출근 8일짼데 천천히 이전 자료들 찾아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쳐내고 있는데,간혹 근로장학생 관련이라든가 학생들이 제출 기한이 늦게된 일 등 제 선에서 할 수도 없고 인수인계 받지도 못한 부분에 대해 학생처,총무처 등 대학본부에 전화하여 문의하니 사람 다 들리게 한숨 푹푹 쉬고 반말은 기본에, 제가 입사한지 2주밖에 안됐고 이 업무에 관해 인수인계 받은 내용이 없어서 여쭤보는거다 라고 말하니 "뭐 어쩌라고"라고 하더라고요. 과장이라는 사람이.이런 상황이 지금까지 벌써 3번째라성격 같으면 한마디하고 퇴사 갈기는데타과 조교들을 보니 알아서 기고, 오히려 대학본부 직원들 기분을 살피고 그러더라고요. 대학 조교들 암묵적 룰인가요..? 일단 타과조교 두분은 여기가 첫 직장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부당함을 모르고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건지..요즘 진짜 출근 생각만 하면 머리가 지끈지끈 거리고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