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상한건가요 안녕하세요 고등학생입니다부모님은 이혼하시고 아빠는 나가고 엄마는 남친 생겨서 나가고 저는
안녕하세요 고등학생입니다부모님은 이혼하시고 아빠는 나가고 엄마는 남친 생겨서 나가고 저는 동생이랑만 살고 있어요 엄마가 하루에 한번정도 왔다가고요 근데 오늘 제가 학교가 너무 힘들었는데 버스에서 사람도 많아서 서있었거든요 가방도 무겁고 덥고 그래서 진짜 너무 힘들었는데...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어제 끓여둔 찌개랑 밥 먹고 있었거든요 근데 엄마가 집에 오더니 제가 방금 겉포장봉투만 뜯어둔 모자 보고 반품하는건데 왜 뜯냐고 진짜 소리지르는거 있죠 저는 몰랐어요 봉투에 써있는 반품 글씨가 크지도 않고 아침부터 다른 택배랑 계속 있었고 너무 피곤해서.. 새로 온 택배인줄 알고 그냥 가져와서 쿠팡봉투만 뜯고 식탁에 올려놨는데.. 엄마가 병신이냐고 왜 써있는걸 가져오냐고 지능이 없는 것 같다고 뭔 지랄로 가져와서 마음대로 뜯냐고 계속 소리지르더라고요 제가 왜 소리지르냐고 해도 계속 제 눈 똑바로 바라보고 소리 계속 지르니까... 그냥 요즘 고3이고 집도 가난하고 시험기간이라 너무 힘든데 그런 말 들으니까 눈물부터 나와서 밥 치우고 침대에 누웠는데.. 그냥 너무 힘들어요 동생은 학원 다니고 그래서 저랑 같이 있을 시간도 없고 사춘기라서 제게 말도 안 걸고 무시하고 그러는데. 저는 그래도 동생 좋아하는거 먹이려고 제 용돈으로 음식 해먹이고 사두고 그러거든요. 근데 제가 묻는건 대답도 잘 안 하고 무시만 해요. 왜 이렇게 엄마랑 동생은 저를 무시할까요
동생은 님을 무시하는것이 아니라 사춘기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이해하세요
생활이 힘드시더라도 용기를 가지고 자신있게 님의 앞길을 개척하세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