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때 대학교에서 정말 친하다고 생각하며 지내던 여사친이 있습니다 그리고 21살때 서로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생겨서 저도 그친구도 연애를 4년하면서 sns도 끊기고 대학교에서 친해진거라 졸업도 했으니 지역도 서로 멀기도하고 그냥 뭐하고 사는지 가끔 궁금해 했는데 연락 한통 서로안하고 4년이 지난 지금 최근에 갑자기 연락이 닿았는데 그친구 일자리가 신기하게도 바로 옆동네라 한번 만났는데요 좀 어색하더라고요 할 얘기는 많아서 대화가 끊기고 그런건 아닌데 저는 재밌게 이야기했다고 생각은 하는데 20살때를 생각해보니 서로 어색한사이는 아니였고 서로 남자친구들 처럼 욕하면서 심한 말장난 많이 치는 사이였어요 그때 매일 만나서 술먹었는데 한번도 단둘이 만난 적은 없더라고요 그때는 만나서 서로 놀다가도 폰만 잡았고 폰을 하든 뭘하든 신경도 안쓰고 전혀 어색하지도 않고 그랬는데 이번에 만나서 그래도 3-4시간 밥도먹고 커피도 먹고하는동안 대화하면서 휴대폰 한번을 안하더군요 그냥 어색해서 그런거겠죠 ? 마지막 쯤에 주말엔 뭐하고 지내냐라는 대화가 오고갔고 그냥 뭐 특별히 없어서 없다고하니 좀 고민하는 듯 보이다가 둘이 술을 먹자고 합니다 그냥 알겠다고는 하고 그친구는 혼자살고 저는 차를 가지고 그래도 20키로는 가야해서 그냥 고민하고있었는데 자기가 집 비워주고 아는사람 집에가서 자도되니까 자기 집에서 자라고 하더라고요 제 눈에도 전보다는 어색한게 눈에 잘 보이는데 친구사이에 기준이 뭘까요 ?? 디엠같은거 주고 받을땐 그런 썸 같은 말들이 오고가진않아서 편하게 만난건데 헷갈리네요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