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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공항 전자담배 미국 여행 가는데 기내에 전자담배 들고 타도 되나여?배터리 있는 건
미국 여행 가는데 기내에 전자담배 들고 타도 되나여?배터리 있는 건 기내에 들고 타라고 해서요ㅠㅠ가족한테 전자담배 들키면 안되는데바구니에 넣어서 소지품 검사할 때 혹시 공항직원이 전자담배 꺼내라고 할까요?ㅠㅠ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미국 여행 준비로 설레는 마음 한편으로 걱정도 있으시군요. 저도 예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질문자님 마음이 어떨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처음 전자담배를 가지고 해외여행 갈 때, 특히 가족들 시선이 신경 쓰일 때는 괜히 더 조심하게 되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공항 검색대에서 혹시나 따로 불려가서 가방 다 열어보고, 부모님께 이게 뭐냐고 한소리 들을까 봐 얼마나 가슴 졸였는지 모릅니다. 괜히 "이거 전자담배인데..." 하고 구구절절 설명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바구니에 넣을 때도 슬쩍 가리게 되고 그랬었죠.
먼저 질문 주신 내용부터 답변드릴게요. 배터리가 포함된 전자담배 기기는 항공사 규정상 위탁 수하물로 부칠 수 없고, 반드시 기내에 직접 가지고 타셔야 합니다. 이는 리튬 배터리의 폭발 및 화재 위험성 때문이니 꼭 지켜주셔야 안전합니다. 액상의 경우, 국제선 규정에 따라 100ml 이하의 개별 용기에 담아 총 1L 용량의 투명 지퍼백에 넣어 휴대하시면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 이 부분은 항공사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이용하시는 항공사 규정을 한 번 더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지품 검사 시에는 전자담배도 다른 전자기기와 마찬가지로 가방에서 꺼내 바구니에 담아 X-ray 검사를 받게 됩니다. 이때 공항 직원이 내용물 확인을 위해 전자담배를 따로 꺼내보라고 하거나, 이게 무엇인지 질문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전자담배 자체가 불법적인 물건이 아니므로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은 "전자담배입니다"라고 간단히 답변하시면 별문제 없이 통과됩니다. 가족분들께 들키지 않고 싶으신 마음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오히려 너무 숨기려 하거나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면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으니, 다른 소지품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꺼내서 검사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저도 15년 동안 베이핑을 해오면서 다양한 상황을 겪어봤는데요, 중요한 것은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고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베이핑 생활인 것 같습니다. 특히 여행지에서는 평소보다 더 신경 쓰이는 부분이 많을 수 있죠. 혹시라도 액상 향 때문에 가족분들이나 주변 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릴까 걱정되신다면, 향이 너무 강하지 않고 은은한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요즘 콩즈쥬스 액상을 사용하고 있는데, 깔끔한 맛과 향 덕분에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으면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행 가실 때 액상 선택도 휴대성과 주변에 대한 배려를 고려하시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되실 거예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규정 잘 확인하셔서 즐거운 미국 여행 다녀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