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생 일본어학교 유학 현실 수능 준비하는 삼수생이고 3년내내 수능성적에 발전이 없어서 이젠 길이 맞지
수능 준비하는 삼수생이고 3년내내 수능성적에 발전이 없어서 이젠 길이 맞지 않는걸 받아드리려고 합니다.고등학교 입학후로 우울증, 불안장애도 너무 심해졌고 고3, 재수, 삼수.. 하면 할 수록 저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다 지쳤어요.제가 공부하거나 배우는걸 싫어하는거 같진 않아요...이젠 내가 원하는,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싶고 한국인이 아닌 새로운 사람들, 한국인 없는 타지에서 생활하고 싶어요.취업난, 부동산 천문학적인 상승, 청년 한명당 약3명의 노인을 부양해야되는 말도 안되는. 이 미래없는 나라에서 이렇게 무의미하게 20대를 보내는건 최악of최악 낭비라 생각합니다. 너무나도 지쳤고 하루하루 극단적인 부정적 생각만 합니다.현실적으로 도피라면 도피라할 수 있지만 일본이 너무 가고싶어요.JLPT 공부 -> 일본어학교 -> 엔터쪽으로 취업.루트 타고 싶습니다. 오랜동안 간직한 생각이고 처음이로 내뱉은 거라 아직 계획은 초라하지만 차근차근 매꿔갈 계획이에요.20년 평생을 한국에서 살면서 할줄아는 건 한국어 밖에 없어서 일본가서도 한국 관련된 쪽(엔터)으로 일하고 싶어요.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또 일본어학교 유학, 취업, 의식주 관령해서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가장 궁금한건 군대는 어떻게 해야될까요?(공익이긴한데 걍 한국에 더이상 미련 없고 일본에 뼈를 묻고싶습니다.)공익근무를 하고 가야될까요?
1. 공익 안 하고 갈 거면 40살 지나기 전까지 매년 2주 이상 한국 체류는 안 된다고 보면 됩니다.
2. 예단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수능도 포기하시는 마당에 일본에 건너가서는 잘 하실 거라고는 감히 생각되지는 않네요. 그래도 뭐 이건 극복한다면 또 극복하니까.
3. 일본어학교는 기본적으로 일본어를 배우러 가는 겁니다. 왜냐? 일본의 학교를 견뎌내기 위해서 배운다는 게 기본이이에요. 물론 꼭 그 이유는 아닙니다만, 보통 일본에서 스펙을 쌓고자(대학을 간다든지...) 그 예비과정으로 일본어 학교를 가는 것입니다. 결국 당신은 무스펙인 거잖아요. 스펙은 어떻게 쌓으려고요? 경력은? 보통 일본 취업은 대졸 신졸채용입니다. 그거 아니면 경력인데요. 경력이 1도 없는데 일본어학교 후 엔터취업? 뭐 물론 그 사이에 경력 쌓을 계획이야 따로 갖고 계시겠지만 일단 질문에서는 그게 드러나지 않아서 드리는 말입니다.
4. "취업난, 부동산 천문학적인 상승, 청년 한명당 약3명의 노인을 부양해야되는 말도 안되는." 은 일본도 똑같습니다. 부동산은 일본이 더하죠. 일본은 한국의 원룸에 해당하는 방이 월세만 기본 7~80이에요.
취업난? 아직 일본 기업이 인재를 모셔간다고는 하지만(그러니까 대졸 신졸채용 시장이 큼) 오래 일할만한 괜찮은 직장은 한국이랑 똑같이 취업난입니다. 바늘구멍.
노인은 일본은 이미 초고령사회인데요. 한국보다도 먼저 초고령사회 진입한 나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