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연영과 입시생인데요 공부는 거의 포기해서 실기 비중 높은 곳으로만 대학을 쓰기로 학원 쌤과도 다 얘기했어요 근데 오늘 6모를 4교시까지만 보고 나서 생리통도 있고 앉아있기 너무 힘들어서 조퇴하겠다고 쌤께 말했는데 쌤이 다른날은 모르겠는데 6모는 조퇴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전 진짜 못버티겠는데 그리고 저는 어차피 모의고사 보면 자랑은 아니지만 한줄로 찍고 자요 6모가 대체 저한테 무슨 도움이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6모는 봐야한다고 계속 하시고 쌤이 엄마한테도 전화해서 6모는 중요하다고 어쩌고 저쩌고 말해서 엄마까지 조퇴하지 말라고 하다가 제가 울어버려서 결국 쌤이 조퇴시켜줬는데 저는 솔직히 모고 열심히 푸는 애들이랑 다르게 책상에 바보같이 앉아서 멍때리던가 자던가만 하는데 이럴 시간에 연습실가서 실기연습하는게 저한테는 더 효율적으로 시간 쓰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진짜 제가 잘못된거예요? 엄마가 막 화내면서 담임 쌤이 6모는 중요한 시험이라 그랬다면서 뭐라해서 너무 화나고 서러워요 제가 그렇게 잘못했나요?심지어 연영과는 정시로는 거의 뽑지도 않잖아요 거의 다 수시인데다가 저는 실기비중 높은곳으로만 쓸건데 그렇게 6모가 중요해요? 저한테 6모가 무슨 도움이 돼요 ? 어차피 다 찍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