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해할 방(妨)자에는 왜 계집녀(女)자가 들어가 있나요?
女자는 ‘여자’나 ‘딸’, ‘처녀’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女자는 결혼하지 않은 처녀라는 뜻으로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포괄적인 의미에서 ‘여성’이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女자의 갑골문을 보면 무릎을 꿇고 단아하게 손을 모으고 있는 여자가 그려져 있었다. 女자는 단아한 여성의 자태를 그린 것으로 부수로 쓰일 때는 여자와 관계된 의미를 전달한다. 다만 女자가 부수로 쓰일 때는 부정적인 의미를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가부장적이었던 고대 중국 사회에서 남성 중심의 사고방식이 문자형성에 영향을 미쳤을것으로 짐작된다 .<---------
妨 뿐만 아니라, 嫌싫어할 혐 奸 간사할 간, 심지어 姦 간음할 간 奴 종 노 婢 계집종 비" 등 도 있다
그러나, 단정적으로 단언할 수 없는 것은,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女부수 글자 중에 始 비로소 시, 妃 왕비 비, 好 좋을 호, 如 같을 여, 妙 묘할 묘, 娛 즐거워할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