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1이라서 학원다닐 시간밖에 없는데 최근에 엄마가 동생하고 항상 놀러다녀요. 저한테 말도 안 하고요..물론 말을 딱히 할 필요가 없지만 맨날 학원 2-3개 다녀와서 피곤해서 집가면 아무도 없어요. 그래서 전화해보면 맨날 부산이나 야구장에 가있고 맨날 저녁도 저 빼고 먹고 그게 너무 속상해요. 어짜피 저는 학원 때문에 못가는걸 알지만 놀러갔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되면 너무 속상해요. 저희 가족이 야구를 진짜 좋아하는데 저는 고등학교 올라와서 시간이 없어서 야구장을 잘못갔어요. 제가 야구를 좋아하는 걸 알면서도 엄마는 말 없이 동생이랑 오늘도 야구보러 갔어요. 이게 너무 속상해서 그냥 여기다 얘기해보는거예요. 저 속상해도 되는건가요? 그냥 가족이 놀러갔다오는데 저만 못갔다고 삐진건지 모르겠어요. 그치만 오늘은 좀 슬퍼서 울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