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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눌림 오늘 40분정도 전까지 꾼 꿈입니다. 이건 바로 인나서 쓴 글.아침에
오늘 40분정도 전까지 꾼 꿈입니다. 이건 바로 인나서 쓴 글.아침에 인났더니 왼쪽 발목이 칼에 찔린듯하게 계속 꽁꽁 아팠다. 속도 별로 안좋았고. 할머니 차를 타고 학교에 갔더니 후문이 닫혀있었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혼잣말로 나 죽었나 내가 죽었나 왜이러지 이 말을 반복했다. 학교는 재량휴업일이었고 할머니께 전화를 드린 후 택시를 타고 학원에 가 연습을 했다. 잘 되지가 않더라. 그냥 정신이 나가있었다. 머리도 꽤 아프고. 방을 한번 옮기고 연습을 하다가 담배를 하나 사가지고 와서 피고 다시 학원에 와서 학원 옆 설렁탕집으로 밥을 먹으러 갔다. 그렇게 맛나던 밥이 진짜 안먹히더라. 조금만 먹고 계산하고 나왔다. 다시 학원에 갔다가 체했거니 하며 소화제 하날 먹고 집으로 갔다 그냥. 진짜 졸립더라. 머리가 너무 아팠다. 진짜 기절하듯 이불속으로 들어가서 처음으로 커텐을 닫고 잠을 잤다.꿈을 꿨는데 진짜 길었다. 그냥 캄캄한 밤이였고 다 일상 그대로였다. 근데 색이 없었다. 근데 이상함을 못느꼈다. 수 많은 장면들이 지나갔지만 몇거지 밖에 기억이 안난다. 내가 모여 앉아있는 사람들에게 큰아버지께서 해주셨던 말을 했다. 강릉에 온지 얼마 안됐을때 큰아버지께서 할머니랑 나에게 “죽으면 눈이 부실 정도로 크고 밝은 빛을 쫒아가세요 그래야 다시 태어난데요 아니면 높은 건물 위로 올라가던가요” 중, 이 말을 다 하진 않았고 밝은 빛..까지만 했다. 다들 그냥 비웃었던 듯 하다. 사실상 이때는 꿈속에서 내가 죽었구나.. 하고 있었다. 대화하던 곳 바로 옆 방으로 가서 불을 딱 키자 엄청 환해지며 바다가 보였고, 그 이후로 장면이 전환됐다. 뭐에 쫒기고 있었고 진짜 깜깜했다. 밤을 넘어서서 어두웠다. 이후 기억안남.눈을 딱 뜨니 귀에서 노랫소리?같은게 들렸다. 무슨 북이랑 꾕새를 막 울리는 소리같았는데 세 가지 음이 전부 불협이었다. 눈을 질끈 감았고 다음 장면.내가 너무 무서워서 거실에 계신 할머니를 크게 여러번 불렀다. 입이 안움직여지는데 그땐 말한다고 생각했었던거 같다. 할머니께서 들어오시는데 할머니가 안보였다. 근데 발소리는 들리고 앞에까지 온거같은데 정말로 안보였다. 둔눠있는 내 어깨랑 팔을 양손으로 툭툭 치더니 양 팔을 잡고 뽀뽀..?를 하셨다. 조금 피하긴 했다. 그리고 목소리가 들리는데 진짜 희안하게 암튼 진짜 희안하게 들렸다 말로 설명이 안된다. 그리고 문 밖을 나가시면서 무슨 말을 하시긴 했다. 그 말이 “거기선 날 반기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였고 다시 눈을 질끈 감았다. 오묘했다.또 할머니를 크게 불렀는데 입은 움직이지 않았다. 근데 움직이고 있다고 느꼈다. 또 누군가 들어오시는데 보이지가 않더라. 레파토리는 똑같다. 토닥이시고 말하시고 뽀뽀하시고 또 나가시고. 근데 뭔가 나쁜거 같다는 느낌은 안들고 또 좋다 라는 느낌도 덜한게 진짜 오묘했다.진짜 꿈에서 깨고 상황파악을 하고 할머니깨 전화를 거셨는데 단오장에 놀러가셨다고 하셨다. 그냥 지갑이랑 이어폰만 챙기고 집을 그냥 뛰쳐나왔다.근데 이젠 발목도 괜찮고 머리도 안아프다.이게 뭐에 홀린건가요? 기분이 너무 오묘해서 올려봅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괜찮을거에요 힘들어서 기가눌렸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