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란펜 자문단 입니다.

대만 여행 중 양주 구매와 관세에 대해 문의 주셨군요. 선물용 양주 구매에 대한 관세와 신고 방법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양주 3병 구매 시 관세 계산

한국 입국 시 주류 면세 한도는 1인당 2병, 총 2리터 이하, 미화 400달러 이하입니다. 이 기준을 초과하는 주류에 대해서는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1인당 2병, 400달러 미만은 면세가 됩니다. 나머지 초과된 양주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관세가 부과됩니다.

계산 방식 (추정입니다. 정확한 세율은 변동될 수 있으며, 주종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주류에 부과되는 세금은 복합적으로 적용됩니다. 일반적인 양주(위스키 등)의 경우:

관세 (Customs Duty): 일반적으로 과세가격의 20%

주세 (Liquor Tax): 과세가격에 관세액을 더한 금액의 72%

교육세 (Education Tax): 주세액의 30%

부가가치세 (Value-Added Tax): (과세가격 + 관세액 + 주세액 + 교육세액)의 10%

예시 (양주 1병이 미화 100달러라고 가정 시):

면세 한도를 초과하는 양주 1병 (미화 100달러, 원화 약 13만 5천 원으로 가정 시) 에 대한 세금은 대략 다음과 같이 계산될 수 있습니다. (환율: 1달러 = 1,350원 기준)

과세가격: 100달러 x 1,350원 = 135,000원

관세: 135,000원 x 20% = 27,000원

주세: (135,000원 + 27,000원) x 72% = 116,640원 (소수점 이하 절사)

교육세: 116,640원 x 30% = 34,992원

부가가치세: (135,000원 + 27,000원 + 116,640원 + 34,992원) x 10% = 31,363원

총 납부할 세금 (양주 1병 기준): 27,000원 + 116,640원 + 34,992원 + 31,363원 = 약 210,000원 (한 병당)

따라서 초과되는 2병에 대해서는 위 금액의 약 2배 정도인 총 42만 원 가량의 세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요: 이 계산은 단순 예시이며, 실제 환율, 주종, 알코올 도수, 관세청의 고시 가격 등에 따라 정확한 세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입국 전 관세 신고를 미리 하는 방법

네, 입국 전 모바일 앱을 통해 관세 신고를 미리 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관세청 앱 이용: '모바일 관세청' 앱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합니다.

여행자 휴대품 신고: 앱 내에서 '여행자 휴대품 신고' 메뉴를 통해 본인의 면세범위 초과 물품에 대한 정보를 미리 입력하고 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간편한 절차: 앱을 통해 미리 신고하면 입국 시 공항에서 별도의 종이 신고서를 작성할 필요 없이, 모바일로 전송된 신고 내역을 세관 직원에게 보여주고 세금을 납부하면 됩니다. 이는 입국 심사 시간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진 신고 감면: 면세 범위를 초과하는 물품을 자진 신고할 경우, 산출세액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감면 한도 20만 원). 미리 모바일 앱으로 신고하는 것도 자진 신고에 해당하여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팁: 해외에서 구매한 물품의 영수증을 잘 보관해 두시고, 모바일 앱 신고 시 금액을 정확히 기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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