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세력과 화력에 따라 달라지겠죠.

적이 대전차 미사일이나 대전차 로켓을 충분하게 휴대하고 있다면 고립된 전차대대(30대내외) 정도의 규모라면 순식간에 전멸당합니다.

살아남기 어렵죠.

4차 중동전쟁 당시 초기전투에서 이스라엘 기갑부대는 이집트군의 대전차미사일에 의해 하룻밤 대규모로 전멸당했습니다. 이 와중에 이스라엘 전차부대의 Zvika Greengold (쯔비카) 예비군 중위(1952년생, 1969~1970, 7기갑여단 근무)는 앞선 전투에서 반파된 센츄리온 전차 2대를 거느리고 20시간동안 6번의 전차 바꿔타기를 하면서 공식적으로 60대의 전차를 격파했다고 합니다. 본인은 20대 견파만 인정했다고 하죠.

60대의 전차라면 1개 기갑여단이 보유한 전차를 전멸시켜 버린 전과입니다.

그럴수 있었던 것은 쯔비카중위의 적절한 지휘, 전차포 사수의 숙련으로 시리아 전차부대 포수는 1km 남짓 명중을 할수 있었다면 쯔비카 중위는 2km 거리에서 시리아 전차를 명중시켰다고 합니다.

4차중동전쟁(Yom Kippur War) 에서 이스라엘 육군은 1,700대의 전차중 400대의 전차를 상실했습니다.

상실된 400대의 전차는 초기전투에서 몇시간의 전투끝에 상당수를 상실했죠.

https://idfspokesperson.wordpress.com/2012/01/12/4-of-the-idfs-greatest-heroes/

https://web.archive.org/web/20040603162627/http://www.jafi.org.il/education/actual/ykippur/4-6.html

적의 화력이 적절하다면 전차 기동이 제한되는 지형이라면 전차대대정도 전멸당하는건 순식간입니다.

예를 들어 적이 대전차무기를 10정 정도 갖고 있다면 3번의 사격으로 30여대의 전차대대가 전멸당하는 겁니다. 정글은 전차내부에서 시야에 제한되므로 포수가 사격을 쉽게 할수 없습니다. 내부에서 각종 센서와 카메라, 영상장비가 있는 최신형 전차라면 주변에 있는 적의 움직임을 알고 기관총등으로 대처할수 있지만 적 병력이 많고 대전차무기를 휴대한 적이 많다면 기동에 제한되는 정글같은 곳에서 전차만 살아남는건 어렵죠.

작 보병이 전차에 근접하면 전투기으 지원도 어렵습니다. 전차 파괴까지 고려해서 공격한다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