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감이 오락가락합니다. 그냥 단순 사춘기인가, 싶으면서도 다른 사람들은 사춘기에 안 이러는데, 내가 비정상인가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우울증이나 이런 거라기엔 평소엔 괜찮거나, 행복할 때도 있어서 우울증은 아니고 패션 우울증인가 싶기도 하고요.가끔은 극단적 생각도 들고, 한 소리 듣고 나면 x어야 겠다, 왜 살지 등의 자기혐오가 심해집니다. 몇 개월 동안 ㅈㅎ도 안하다가 짜증나면 다시 하게 되고요(피나는 그런 거 아니고요, 손톱으로 긁기, 손으로 때리기, 핀셋 같은 걸로 얕게 긁기).이런 글러먹은 생각을 어떻게 고쳐먹죠. 부모님한테도 한 번 걸렸는데, 그 뒤로는 절대 티 안내려 합니다. 학교 진단에서도 거짓말치면서 까지 안 걸리려 하고요. 그냥 단순 사춘기겠죠? 크면 나아지겠죠?나만 그런가, 싶다가 한심해지고 우울해지고 반복하다가 다음 날 되면 막상 괜찮고.어디 혼자서 안 나가고, 돈 안드는 심리 상담이나 비슷한 거 없나요. 부모님한테 걸리지 않을만 하고, 걸린다 해도 학교 생기부에 문제 안 갈만 한거요.(저녁에 써서 정신이 제대로 안들어서 말이 무슨 말인가 싶겠지만, 대충 이해 부탁드려요..)
많이 힘드신 것 같네요. 1388 청소년 상담은 청소년의 일상적인 고민부터 학업 중단,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가출 등 위기 상황까지 365일 24시간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전화 상담도 가능하니 참고해 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