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대 여학생입니다!! 3년지기 남사친이 있는데 그 친구는 얼굴도 잘생기고 다정하고 좀여성스러운 면도 있어서 여사친들이 원래 많았습니다. 저랑은 사이가 좋진 않다가 축제 준비하면서친해지고 그 우정이 지금까지 이어져 왔는데요.그 친구 연애상담도 들어주고 진로상담도 해주고고민들을 다 들어줬더니 그 친구가 제게 "너는 진짜내게 종교같은 존재야" 이런 말이 나올정도로 서로에게 소중한 친구였습니다. (욕하고 편한 그런친구말고 애정이 깊은 친구용) 정말 헷갈리지 않았었는데 다른 학교로 떨어지고 버스에서 우연히 만난 그날부터 헷갈립니다. 우선 버스에서 우연히 만났을때 제가 걔한테 인사했고 그친구가 절 알아보고 제옆자리에 앉아, 정말 반갑다면서 "아 근데 너 만났는데 하필 내가 못꾸민 상탠데ㅜㅜㅜㅜ" 이랬습니다. 그 후로 가끔 연락하고 지내고 올해 총 2번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걔가 하는 말 때문에정말 헷갈립니다. 밥먹다 걔가 ㅈㄴ맛있다이랬는데 갑자기 전 아무말도 안했는데 혼자당황하더니 "나 원래 욕 잘 안하는데..그니까..어실수로..욕 나왔어..!!! 미안해!!" 이런다던가"다른 사람이 하는 칭찬은 가식같은데 너가 하는말은 다 진심으로 느껴져"라던가 길가다가 추운날이였는데 저한테 "너는 남자친구도 없는데추운날에 니 손 누가 잡아줘?"라던가 밥먹는 와중에 "진짜 뜬금없긴한데 너 코 진짜 예쁘다" 이런말들 때문에 헷갈려요. 그리고 자꾸 '너' 니까라든지..아오 헷갈립니다. 그런데 제 연락 답장은늦으니...일단 얘가 어장할 애는 아닙니다!!!진짜로요!!! 그래서 헷갈린겁니다...답장늦고, 선연락은 없으니 저만 헷갈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