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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진로고민 고3 학생인데 교대랑 지리교육과 중에 어디 갈지 고민하고 있어요 저는
고3 학생인데 교대랑 지리교육과 중에 어디 갈지 고민하고 있어요 저는 지리를 좋아하고 지리교사가 되고 싶은데 임용고시 경쟁률이 너무 높아요... 초등은 임용고시 합격이 더 쉽다고 알고 있고 주변에서도 대부분 교대릉 추천해요 제가 임용고시를 몇년씩 공부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교대도 나쁘지 않지만 진짜 되고싶음건 지리교사라서 교대갈지 지리교육과걸지 정말 고민되네요ㅠㅠ 하고싶은걸 하는게 맞는걸까요ㅜㅜ 근데 진짜 하고싶어요ㅜㅜ제발 ai로 답변하지 말아주세요..
고3이시라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교대와 지리교육과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특히 하고 싶은 것과 현실적인 가능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지리 교사 vs. 초등 교사, 현실적인 고민
두 진로 모두 장단점이 명확합니다.
지리교육과 (지리 교사):
장점: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만족감이 가장 큽니다. 열정을 가지고 교직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은 큰 힘이 될 거예요.
단점: 말씀하신 대로 임용고시 경쟁률이 매우 높습니다. 합격까지 몇 년이 걸릴지 모르는 불확실성, 그리고 그 기간 동안의 심리적 부담감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최근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로 중등 교사 선발 인원은 계속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교대 (초등 교사): ( 교사직업은 중등학교가 제일 무난 합니다..)
장점: 상대적으로 임용고시 합격이 용이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안정적으로 교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큰 메리트죠. 주변에서도 추천하는 이유일 겁니다. 초등 교육은 모든 과목을 다루기 때문에 지리에 대한 관심을 교육과정에 녹여낼 수도 있습니다.
단점: 지리 교사만큼의 직무 만족도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고민거리일 겁니다. '내가 진짜 하고 싶었던 일인가?'라는 회의감이 들 수도 있고요.
어떤 선택이 더 좋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지만, 몇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면 도움이 될 거예요.
'지리'에 대한 열정이 어느 정도인가요? 단순히 지리에 대한 흥미를 넘어, 평생 '지리'를 가르치고 연구하는 일에 얼마나 큰 열정을 가지고 있나요? 임용고시의 높은 벽을 몇 년이고 넘을 만큼 지리 교사가 간절한가요? 만약 지리 교사가 되지 못한다면, 다른 진로를 생각해 볼 수도 있을까요?
'교사'라는 직업 자체에 대한 가치관은 어떤가요? 초등 교사가 된다면, 지리가 아닌 다양한 과목을 가르치고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에 기여하는 것에 보람을 느낄 수 있을까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것' 자체에서 큰 즐거움을 찾는다면 초등 교사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임용고시 준비에 대한 현실적인 각오는요? 몇 년씩 시험에 매달려야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그 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불확실성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나요? 만약 임용에 계속 실패한다면, 어떤 대안을 생각하고 있는지 미리 고민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현실적인 대안도 고려해보세요
교대 진학 후 심화 과정 선택: 교대에서 지리 관련 심화 과정을 선택하거나, 방과 후 활동 등으로 지리에 대한 열정을 이어갈 수도 있습니다.
교대 졸업 후 중등 교사 임용 도전: 흔치는 않지만, 교대 졸업 후 중등 교사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중등 교사 자격증을 별도로 취득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지리교육과 진학 후 대안 마련: 만약 지리교육과에 진학했는데 임용고시가 너무 힘들다면, 지리 관련 연구원, 지자체 공무원, 출판사, 여행 관련 산업 등 지식과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다른 진로를 모색할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맞을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본인의 열정과 현실적인 역량, 그리고 위험 감수 능력에 따라 다르다' 입니다.
강력한 열정과 도전 정신이 있다면, 지리교육과에 진학하여 지리 교사의 꿈에 도전하는 것이 후회 없는 선택일 수 있습니다. 다만, 현실의 높은 벽을 인지하고 대안도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안정적인 교사 임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초등 교육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이 있다면 교대 진학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이 고민은 결국 본인의 몫이지만, 주변의 조언을 듣되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는지를 깊이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두 진로의 선배들이나 현직 교사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들어보고, 방학 등을 이용해 관련 분야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든, 충분히 고민하시고 후회 없는 결정을 내리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