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이고 남자친구 사귄지 꽤 된것도 아시고 다 진도 나간 것도 아시고 저보고 피임잘해라 임신하지마라 잘 하고 있습니다 근데 외박만큼은 죽어도 안된다고 하네요 절대 자취 안 되고 40대든 50대든 절대 안 된다고 하네요 제가 되게 잘 꾸미고 언니가 첫째인 언니는 한번도 집 안나가고 남친이 없어서요 ㅠㅠ 그게 저한테 다 돌아오는거 같은데 부산여행이나 강원도 가서 재밌게 여행 해야하고 싶은데 50대까지 안 된다고 하셔요 ㅠㅠ 막 요새 살인당한다고 근데 그 논리면 집 밖을 아예 못 나가잖아요 여러번 얘기도 했는데 외박도 아니고 같이 수영장 가는것도 너 미쳤냐고 화내셔요 무슨 단둘이 풀도 아니고 가족끼리 다오는 워터파크인데 막 미쳤냐고 너 주변에 이상한애 밖에 없다고 엄청 화내시는데 제가 뭔 비키니도 안 입고 걍 파도풀 이런걸로 놀았는데도 자꾸 절 이상한애를 모니까 전 남자친구랑 여행 꼭 가고 싶은데 설득이 안될까요? ㅠㅠ 할머니되야ㅠ갈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