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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성격 정상인가요? 저같은 사람 많은지 궁금해용 엠비티아이는 INTJ입니다. 일단 조용한 편이고 다른사람을 쉽게 신뢰하지 않아요. 그러기까지
엠비티아이는 INTJ입니다. 일단 조용한 편이고 다른사람을 쉽게 신뢰하지 않아요. 그러기까지 시간이 꽤 걸립니다. 그리고 주변인들을 관찰하는것이 습관?처럼 된것 같아요. 그 사람의 성격이나 습관이나 말투, 제스처같은걸 파악하고 대충 어떤 사람인지 기억해두는 편입니다. 그리고 좀 싸가지 없거나 개념 없어보이는 행동을 한번이라도 하는 걸 포착한 순간 원래 아예 친하지 않더라도 저사람이랑은 절대 친해지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약간 머릿속에 사람을 분류하는 리스트 같은게 있는것 같아요. 크게 좋은 사람 리스트, 별로인 사람 리스트, 최악의 리스트가 있습니다. 최악의 리스트에 속한 사람들은 제게 사람 이하의 취급을 받게 됩니다.그리고 학교생활이든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뭔가 착한 척? 제가 나쁘다는건 아닌데 리액션을 해주려고 노력합니다. 원래 제가 리액션이 크게 없는 편이거든요. 누가 뭔가 선물해주면 "아 고마워" 이러고 말지 완전 오두방정 떨지도 않고 막 웃지도 않는 성격인데 좀 사회에서는 그럴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니까 원래라면 무표정에 딱딱한 편인데 생글생글한 척 한다는 겁니다. (안친한 사람에게 유독 그럼.)거절을 잘 못해요. 친구중에 스킨쉽이 많은(손잡고 어께에 기댐)애가 있는데 저는 그런거 별로 선호하지 않거든요. 근데 걔가 스킨쉽 할때마다 묘하게 불편하고 손잡을때 손 빼고 싶어도 참습니다.그리고 엄청난 집순이 입니다. 1달에 한번 친구랑 놀까말까 할 정도로. 집에서 있는게 너무 재밌어요. 정말 친한 친구가 아니라면 약속은 최대한 안잡습니다. 시간이 없다고 둘러대지만 사실 귀찮아서거든요. 약간 자발적 아싸입니다. 약속은 다른친구들이 먼저 잡는데 제가 파토내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애초에 약속이 생길 상황을 최대한 안만들고 연락도 방학 지나면 다 끊겨서 친구와 인연이 오래가는 경우가 드뭅니다. 깊은 친구는 3명정도로 적게 두고 그 친구들이랑만 어울립니다. 가벼운 친구는 꽤 많아요. 근데 제가 막 다가가진 않음.그리고 관심을 원하지만 막상 관심을 받으면 짜증이 나고 귀찮아 합니다.(저도 제가 이해 안됨) 혼자 있고 싶다가도 친구가 어디론가 가면 괜히 심심해 집니다.그리고 연애를 한번도 안해봤거든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제가 딱히 연애에 관심이 없는것 같아요. 애초에 남한테 관심이 없습니다. 근데 딱 제 취향인 애를 발견한다? 그 순간부터 관심이 식을때까지 티는 절대로 안내지만 그친구의 모든 행동들을 관찰합니다. 절대 먼저 다가가진 않지만 그 친구가 먼저 오길 기대하는 편입니다. 그란식의 짝사랑이 대다수에요. 그리고 제게 먼저 다가와주는 친구가 있어도 제 조건에 안맞으면 눈길도 안줍니다. 아무리 그사람이 다가와도 철벽입니다.또 제 속마음을 얘기하지 않아요. 감정도요. 제가 가족들과 갈등이 있을때가 있는데 주요 주제는 제가 표현을 하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가족들이 줄곧 제게 "속내를 알수가 있어야지.. 표현좀 해라." 라고 많이 말합니다. 고치고 싶지만 쉽지 않네요.그리고 눈치가 굉장히 빨라서 타인을 어느정도 관찰하다보면 적당한 포지션과 느낌을 파악하는데 빠른 편이에요. 그사람을 조금 오래 보다보면 다음 행동까지도 알아맞출 정도입니다.완벽주의자 성향이 강해서 일을 할때 끝까지, 제 성에 찰 때까지 하는 편입니다. 근데 이게 관심 분야나 필수적인 일이 아니면 그렇에 열정을 쏟지 않아요.말다툼을 할때 감정적인 요인으로 싸우면 고장?이 나는 편이에요. 이해가 안될때가 많죠. 논리적이고 차분한 분위기의 갈등을 선호합니다. 상대가 언성이 높아지면 불편하고 혼란스러워 합니다.그리고 기분이 안좋거나 화가 날수록 말이 없어지는데 행동으로는 내색하지 않아요. 그저 가만히 있을 뿐. 상대방이 내 기분을 상하게 해도 그 사람과 더이상 대화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거나 대화했을 때 좋은 결론이 나오지 않을 것 같으면 그냥 입을 다물어버립니다. 그사람이 무슨 말을 하든 다 헛소리로 인식합니다.누군가 간섭을 하면 굉장히 짜증이 납니다. 이게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한데, 제가 하려던 일도 그전에 누군가 "너 이것좀 해" 라고 하면 괜히 반항심이 들고 하기 싫어져요.누군가 똑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제가 봤을 때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하루종일 불평하고 투정부리는거 정말 정떨어져요. 예를들어 친구가 "아.. 오늘 학원 가기 싫다.. 그냥 째버려?" 이러면 제가 처음에는 "쨀거면 째는데 진도 밀리는건 네 책임이지." 라고 합니다. (안친했으면 그냥 "너 알아서 해" 또는 그냥 대답 안했을 텐데 나름 고심해서 조언해 준거임.) 근데 이 말을 하루 종일 한다? 그러면 좀 정떨어지고 듣기 싫어져요..동물들에게는 한없이 다정합니다. 사람보다 동물이 좋은것 같기도 해요.(특히 고양이♡♡) 동물들 이름 불러주면서 "개똥아 까꿍~ " 이러진 않는데 그냥 말없이 조용히 쓰담쓰담이나 장난감으로 놀아줍니다. (대화는 쑥쓰러워서 잘 안함.) 동물들이랑 놀면 시간가는줄 몰라요.저에게 굉장히 엄격합니다. 인간혐오가 약간 있어요. 자기혐오도 있고. 누군가 내게 칭찬해주면 불편해 합니다. 부끄러워하며 뚝딱뚝딱 넘길 때가 많아요. 제가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스스로 좀 스트레스를 받아요.조별과제같은걸 할때 좀 불편해 합니다. 솔직히 혼자 하면 더 잘할것 같은데 같이 하는게 이해기 안될 때가 있어요.(발표 제외) 조에서 역할은 보통 자료조사나 PPT를 맡습니다. 발표는 필사적으로 회피합니다.어떤 소문이 들려오면(OO가 OO했대!)"그래? 그렇구나. 알아서 하겠지. 지인생인데."이런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평소에 마음에 들지 않는 애가 있어도 티는 내지 않고 친해지지 않게 거리만 유지합니다. 걔가 제게 직접적으로 선만 안넘으면요. 선을 넘는 순간 제가 어떻게 변할지 모릅니다.저는(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꾸민 모습 빼고 원래 모습) 무뚝뚝하고 남에게 관심 없고 잘 웃지 않고 무표정인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새벽에 잠이 안와서 주저리주저리 쓰긴 했는데 여기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여러분 알바 아니겠지만 그냥 술술 떠들어 보았네요. 평소라면 절대 안할 제 얘기인데 저같은 사람 있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그리고 이런 성격 있으면 타인으로서 어떻게 느껴지시는지답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글은 여기까지 쓸게요.검토를 안해서 오타 있다면 죄송합니다
성격에 대해 고민하고 계시군요
자신의 성향을 이해하는 건 중요한 과정이에요
비슷한 사람들도 분명 많아요
자신을 조금 더 받아들이면서 편안하게 살아가는 방법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