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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황어케생각하나요..왜기분이나쁜걸까요... 몇달전에 네이버 카페의 제 게시물에서 있었던 일이었지만 문득 공부하면서 떠오르게
몇달전에 네이버 카페의 제 게시물에서 있었던 일이었지만 문득 공부하면서 떠오르게 되었네요그 당시 누군가의 댓글이 저를 꽤 많이 흔들어놨어요.‘이걸 그냥 넘겨야 하나?’ 싶으면서도 며칠 전 그 당시에 받았던 어떤 댓글이 계속 떠올라서 결국 글을 남깁니다.다시 그 상황이 상기되는 기분이 들었고 시간이 지나도 마음 한 켠이 불편한 감정이 가시질 않아서요.제 공부 동기와 목표를 누군가의 기준으로 재단당한 듯한 기분, 그 감정은 꽤 오래 남더라고요그땐 그냥 넘기려 했고, 직접적인 반응도 하지 않았지만,시간이 지나도 댓글 내용들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저 자신까지 의심하게 만드는 감정이 자꾸 올라와 정리하고 싶었습니다.그 당시 제가 썼던 글의 요지는 명확했습니다.JLPT도 준비하지만, 회화가 더 우선이고, 실제 말하고 듣는 능력을 기르는 게 제 목표다.시험 점수 자체보다 실제 상황에서 자유롭게 듣고 말할 수 있는 능력이 제게 더 중요하다.미디어(드라마, 애니, 예능 등)를 자막 없이 이해하고 즐기는 것이 제 최종 목표이며,그러기 위해 미디어 노출과 쉐도잉 등 현실 사용 기반 학습도 병행되어야 하고 필요한거 같다제 개인적인 방향성에 대해 얘기했었습니다저는 JLPT든 뭐든 간에, 일본어를 자연스럽게 듣고 말하는 능력,즉 프리토킹 회화에 초점을 두고 있었고그게 제가 진짜 이루고 싶은 목표였습니다.Jlpt 공부는 기본기를 다지기 위한 용도, 시험은 저한테 성취감을 위한것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단일 뿐이었고요또한 시험공부와는 상반되고 별개로 쉐도잉을 시도하는것에 대해 그냥 단순히‘이 방식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 하고 질문도 던졌던거 뿐이었죠그런데 돌아온 반응은 황당하고 당황스러웠어요.어안이 벙벙했습니다.“쉐도잉은 공부하기 싫을 때 대는 핑계나 회피일 뿐그리고“회화를 우선으로 두고 하는 목적만을 위한 공부는 없다”, “성급하다”는 식의 말들.무리하다 무모한거 아니냐“미디어를 접하면 말투 이상해진다 ” 미디어는 그저 모방일 뿐이다“유학이나 실전이 아닌 이상 회화 중심 접근은 비효율적이라며“현실이 안 보이냐는둥 유학도 아닌데 왜 그러냐는둥 헛된야망이니 뭐니 하며...마지막엔 “힘내세요~”“현실을 보라는”는 표현도 거슬렸습니다.현실을 보라니요?그 말은 굉장히 단정적으로 들렸습니다.마치 제가 터무니없는 환상이나 비현실적인 기대만 쫓는 사람인 것처럼 느껴졌면서제 공부 목적과 의지를 깎아내리는 말투로 들렸어요누군가가 저의 목표를 그렇게 평가하고 폄하할 자격이 있나? 싶을 정도로 생각이 들면서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회화를 우선으로 두는것은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사람마다 목표는 다릅니다.누군가는 일본 여행을,누군가는 워홀이나 유학 혹은 취업을 꿈꿀 수 있고,또 누군가는 미디어를 자막없이 즐기고 일상에서 일본어를 자연스럽게 듣고 말하고 싶을 수도 있어요.그런데 왜 이런 목표들 중 일부만 ‘현실적인 것’으로인정받아야 하고나머지는 ‘무모하다’, ‘성급하다’, '헛된야망’이라는 평가를 받아야 하나요?단지 제가 회화를 우선으로 두고 목표를 이루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왜 그런 프레임에 가둬지는지 모르겠습니다.저는 단지, 현지인과 일본어로 유창하게 즐겁게 이야기 나누고그 안에서 사람과 이어지고 인적 교류를 하고 싶다는 ‘진심 어린 목표가 있었을 뿐이에요.타지 에서만 현지인을 사귈 수 있는건 아니니깐요언어교환, 한일 교류 스터디카페 등등..그걸 누군가 '무모하다’, ‘현실타령’하는 식으로 재단하고 판단할 문제는 아니잖아요지금도 생각하면 솔직히 불쾌하고왜 굳이 그런 말을 들어야 했나 싶습니다.누구는 자격증 시험 자체가 우선일 수 있지만, 누구한테는 회화가 더 중요할 수 있는 거잖아요?쉐도잉에 대해 “공부하기 싫은 핑계”라니…전 그저 단순히 쉐도잉의 도움 여부 질문 방안에 대해 얘기를 했을 뿐인데그런데 그 사람은 그 방식에 대해 공부하기 싫을 때 핑계, 회피하는 거냐 라고 얘기하길래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그게 왜 공부하기 싫은 핑계이고 회피인가요?그런식으로 치부하는게 웃기고 어이가 없었습니다그걸 단 한 줄로 “핑계”, “회피”로 단정지은 건 입장을 완전히 무시한 말이었어요미디어도 마찬가지입니다.‘말투가 이상해진다’, ‘필터링 없이 무작정 따라 하게 된다’는 식의 말은 단편적인 시선이고,그런 식으로 단정짓는 건 편협하고 모순된 생각이라고 느껴졌습니다.미디어 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어떤식으로 접하느냐의 문제지그걸 통해 감각을 키우는 것도 분명한 학습의 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기본기를 다지는게 먼저고 중요하다는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에요저는 애초에 '미디어를 자막 없이 즐기고 싶다’는 뚜렷한 목표가 있었는데그런 이상한 방향처럼 야기되는것도 불편했습니다그리고 납득이 안 갔던 부분은 “유학”을 들먹였다는 점입니다.그 지점에서 대화의 방향이 다르게 흘러가고 왜곡됐다고 느꼈어요. 솔직히 어이가 없었네요회화가 목적이고 잘하고 싶다고 했을 뿐인데, 왜 갑자기 유학 얘기까지 나오는 건지 정말 이해가 안 됐어요.제가 유학을 준비한다고 한적도 없고, 그게 목표도 아니고 애초에 회화에 대한 목표와 학습 방향에 대한 질문과 얘기였는데 굳이 ‘유학이 아니면 어렵다’ 비효율적이다 라는 식으로 타이틀을 끌어와 현실 타령하고 방향성을 판단하려 드는 식으로 논점을 흐리는 이야기는 정말 황당했습니다맥락에 전혀 맞지 않았고요그게 아니면 "실전감각 어렵다”는 식으로 말한 것도회화 실력 = 유학을 가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라는협소한 사고를 드러내는 거예요.왜 갑자기 '유학이 아닌 이상 회화는 '비효율적'이라는 식의 이야기를 꺼내는 걸까요?회화를 잘하게 되는것이 유학파들만이 가능한 영역인건가요?유학을 가기 위해 회화를 목표로 두는게 아니잖아요?유학은 회화를 위한 조건도 그게 목표가 되어야만 하는것도 아닙니다환경 상황에 따라 누구에게는 온라인 회화가 누구에게는 현지 체류가 맞을 뿐이죠.유학을 가고 안가고는 본인이 선택할 중대한 일인거고 여건 환경에 달려있는거지 회화를 목표로 공부하는 이유도 사람마다 다른데왜 그런걸 기준 삼아서 논점을 흐리는지 모르겠습니다왜 저의 공부 목적에 대해 유학과 비교하면서 말이 나와야 하나요?그건 제가 하려는 공부와 방향을 전혀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자기 기준의 틀에 억지로 끼워넣고 평가하려고 한것이라고 밖에 안 느껴졌습니다.마치 프리토킹 회화를 위한게 '헛된 야망'이나 '성급한 일이라는 식으로 프레임 씌워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제가 가진 목표나 의지를 ‘무모함’으로 해석하며 제 의도를 왜곡하고 동기를 폄하한 느낌까지 받았습니다.사람마다 공부하는 이유도, 방식도 다릅니다.시험으로 기본을 다지는 것도 괜찮지만시험을 쳐야만 하는 과정을 절대적인 정답인 것처럼 말하며,그 외의 접근을 무시하거나 “현실을 모른다”는 식으로 평가하는 태도는솔직히 불쾌했고, 저를 굉장히 위축되게 만들었습니다.회화를 우선순위로 최종 목표로 두는 게 왜 헛된것이고 “성급한 생각”인가요?그게 왜 “현실을 못 보는 일”이 되어야 하죠?전 그 당시에 제 공부에 대한 고민을 진심으로 공유했을 뿐입니다그리고 또 거슬렸던 부분이 있었습니다.그저 회화를 우선으로 두고 목표로 하고 있다고,그리고 그런 제 목표에 JLPT 공부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을 뿐...그런데 그 사람은, 마치 제가 일본어를 오직 시험만을 위해 공부하고 있는 사람인 것처럼프레임을 씌우고, 거기서 벗어나는 접근은 “현실을 모르는 야망”이라고 치부했습니다.그리고 결국엔 “유학도 그런 식으로 안 된다”는, 완전히 다른 맥락의 말까지 끌어오더군요.시험을 우선 전제로 하고 중점으로 하는 공부를 기본이라 정의하고, 거기에 맞춰야 정상이라는 전제를 깔아놓고,그 외의 방식은 ‘핀트가 어긋난 것’, ‘감정에 치우친 접근’이라고 보는 태도 자체가독단적이고 이분법적이라 또한 불편했습니다.저는 처음부터 ‘이상한 방식으로 공부하는 사람’으로 몰려버린 겁니다.그 프레임 안에서 어떤 말을 해도, 결국 “성급하다”, “야망만 크다”, “현실을 봐라”로되돌아오는 느낌이었어요.사람마다 우선순위는 다르잖아요.그 오직 ‘시험 → 회화’의 단선적인 길만이 정답이라는 듯회화 중심 접근은 편협하다고 몰아가는 그 태도.전 그게 정말 거북하게 느껴졌습니다.그 사람에게는 시험을 우선으로 목표로 한 공부가 ‘현실적’이고저처럼 회화를 우선으로 하는 기반의 접근은 ‘환상’처럼 보였나 보죠.그리고 마지막에 힘내세요~ 라고 덧붙인 말 조차도 듣기 싫었고 그냥 기분 나빴어요전혀 진심으로 느껴지지도 않았고 허탈하더라고요좋게 말하는 척하면서 실은 평가하고, 폄하하는 말투...앞에서 그렇게 이어가고 마지막에 그러는건 열받고 어이없겠지만 화내지마요~ 하는 느낌이랄까..그 말 한마디 마저 그렇게 느껴진 건앞선 내용들에서 이미 충분히 비하와 무시, 단정적인 평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당시에 댓글을 달까 고민했지만, 결국 참았습니다.왜냐하면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분쟁으로 비춰질까봐 걱정됐고,또 상대가 받아들일 거란 기대도 없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서도 자꾸 그런식의 댓글이 떠오르고, 화도 나고 “왜 나는 그때 침묵해야 했을까”, 라는 감정이 마음속에 남아있네요
저도 비슷한 순서였어요
애기들이 태어나서 가나다라부터 하는것도 아니고
한국어 자격증 따야 한국어 할수 있는거도 아니잖아요
저도 듣기하고 말하기 하고 한참 뒤에 읽기가 됬고
쓰기는 아직도 좀 어렵긴합니다.
JLPT가 알아주는 뭐도 아니고 애초부터 자격증도 아닐뿐더러
고등학생 수준의 일본어를 좀 어렵게 풀어논거 뿐인..
그거가지고 저런 소리 하는거보면 참웃겨요
jlpt 사실 보면 하등 쓰잘데기 없는 그냥 인증 시험일 뿐이고 자기 만족입니다.
제가 교환학생 가기 전에 학교에서 요구 하는 성적이
jpt 700점 이상이었고 제가 780점 맞고 들어갔습니다.
당시에 일어일문학과 애들보다 더 높았어요 왠진 모르겠는데
그리고 갔다와서 928점 맞았습니다.
한자 읽는게 엄청나게 올랐거든요
모르는 한자도 의미를 알게 되는 기술을 터득 했구요
jlpt는 1급 한번 따보려고 했는데
1교시 시작하자마자 문제 보고 이거 나한테 필요없네라고 생각해서 바로 나왔습니다
당시에 대학원 진학을 하는데 jlpt는 쳐주지도 않았고
결과적으로 안가긴 했지만
어차피 추천으로 들어가는 입장이라 그쪽 학교에선 jlpt가 있으면 좋다지
전화면접으로 그런거 필요없는 수준이다 라고 했었을 정도니까요
기준의 척도가 될지언정 절대적인 값이 될 수도 없고
될 필요도 없는거 가지고 매달리는거 보면 참 웃겨요
그러고선 사시스세소 발음도 제대로 못하는 한본어나 찌그리고 있는거 보면..
진짜 신경 쓰지 마세요
정말로 의미없는곳에서 말싸움 해봤자 의미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