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를 시작한 고2입니다 오늘 수학 시험을 치뤘고 남은 이틀 동안 화학 생명 문학 영어가 있습니다 제 장래희망은 간호사이고 경희대학교 간호학과. 중대 간호학과, 인하대 간호학과 희망하는데 문제는.. 제가 1학년 내신을 너무 말아먹었어요 평균 5,3이 떴고 2학년 때 잘 봐서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오늘 수학 시험도 너무 긴장해서 공부한거에 비해 점수가 정말 안나왔어요 아무리 계산을 돌려도 제가 희망하는 대학에 제 내신과 제 생기부로는 택도 없을 것 같아요.. 물론 간호대는 학벌 별로 중요하지 않은 거 알지만 제 목표가 인서울이고 부모님에게도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어요 부모님이 제가 간 대학교를 부끄러워 하지 않으시고 자랑스럽게 여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경희대 중대 너무너무 간절해요.. 저희 학교는 ㅈ반고 중 ㅈ반고이구 정시 본다 하면 선생님들이 그냥 싹 다 말리십니다 수업시간에 정시공부? 어림도 없구요 내신이나 잘 준비하라 하십니다 저희 학교에서 수능으로 대학 간다는 건 말이 안된대요 마음이 심란합니다.. 목표는 높고 목표치를 낮추고 싶지도 않고 정시는 현실적으로 자사고 특목고 외고 n수생과 과학고 영재고 현역이랑 붙어야 하는데 벌써부터 두렵습니다 그리고 저는 08년생이라 수능 망하면 재수도 없구 아무데도 못간다하고요 과연 어떤 선택이 맞을까요..? 정말 현실적인 입시 준비생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