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학생때 짝사랑하던 남자애가 있었는데 걔가 거의 제 첫사랑이었거든요 근데 그당시 걔도 제가 자길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았는지 학교에서 보이면 엄청 쳐다보더라고요 그친구가 절 몰래 쳐다보다가 걸린적이 있을정도,, 그러다가 안본지 꽤 돼고 3학년 올라오면서 잊고 살았는데 고등학교 오고 갑자기 그친구가 다시 생각나더라고요 꿈에서도 나오고 그친구 꿈을 꾸고 나면 어떻게 사는지 너무너무 궁금하고 다시 한번만 더 보고싶다는 간절함이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학원을 갔는데 그 친구를 다시 만난거예요 저는 그친구가 있는걸 아는상태로 다시 그친구를 짝사랑하면서 학원을 다녔는데 저번주에 그친구가 제 학원앨베를 잡아주게 된거에요 근데 그친구가 저를 보자마자 눈이 좀 커지더니 저를 진짜 시선고정해서 계속 쳐다보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너무 당황했는데 기분 좋은 상태로 다음에 또 학원을 갔더니 저를 여전히 엄청 쳐다보고 복도에서 우연히 저랑 눈마즈치자마자 갑자기 유턴을 해서 다시 돌아가더라고요(?)ㅋㅋㅋ 계속 그러니까 제가 못참고 용기내서 쪽찌를 주고 왔어요 (같은 중학교나온거랑 예전부터 말걸어보고싶었었다 학원에서 보면 인사하고 지내자등등의 내용.)그러고 그날 인사까지 하고왔습니다 이거 운명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