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항공과 가지말고 일반학과 가라고 해서 알아보는데 진짜 나머지는 하고싶다는 생각도 안들고 성적도 높지도 않은편이라 근데 진짜 승무원 안되면 항공과는 진로 폭이 너무 좁은게 젤 걱정이라 어떻게 하죠ㅠㅠㅠㅠ
좋은 고민이에요. 지금 시점에서 이렇게 진로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 현실적으로 정리해드릴게요.
1. 항공과를 간다고 해서 진로가 막히는 건 아닙니다
- 항공서비스·항공운항서비스·항공관광 계열 졸업생 중에는 승무원 외에도 공항 지상직, 여행사, 호텔, 면세점, 관광기업, CS교육 분야로 취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즉, “승무원만 안 되면 막막하다”는 말은 반만 맞는 이야기예요. 학과 커리큘럼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진로가 넓어질 수도 있습니다.
- 승무원 관련 면접·서비스 실습을 학교 수업에서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음
- 교수진이 항공사 출신인 경우, 채용 정보나 모의면접 지원 기회가 많음
- 커리큘럼이 항공·서비스 중심이라, 진로를 바꾸려면 별도의 자격증이나 공부가 필요함
- 일부 학교는 영어·국제교류 프로그램이 부족해, 개인 노력이 더 필요할 수 있음
- 아직 고1이라면 “승무원 전공”에 바로 한정짓기보다 영어·회화·발표·서비스 경험을 넓게 쌓아두세요.
- 나중에 성적이 안정되면 항공과뿐 아니라 관광경영학과, 영어영문학과, 글로벌비즈니스학과 등에서도 승무원 준비가 가능합니다.
즉, ‘항공과만이 길이다’는 생각보다, 나중에 선택지를 넓혀두는 게 더 현명한 전략이에요.
- 지금은 “과를 정하는 시기”보다 기본 역량(영어·스피킹·자기표현력·성실한 생활태도)을 다지는 시기입니다.
- 승무원은 전공보다 사람의 태도와 표현력, 언어 능력, 서비스 경험을 더 중요하게 봅니다.
- 그러니 지금은 공부와 영어에 집중하면서, 항공 관련 전공을 포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세요.
결론적으로, 항공과는 진로 폭이 좁지 않습니다. 다만 진로가 특정 산업으로 집중되어 있을 뿐이에요.
승무원 준비를 하고 싶다면 항공과도 좋고, 혹은 인문·경영·어문계열에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지금은 조급해하지 말고, 진짜 오래 하고 싶은 일의 방향을 조금 더 탐색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