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고1인데, 방금 동생 방에서 전자담배를 발견했습니다. (동생 관한 이야기 : 요즘 많이 힘들어 보이긴 하더라고요. 공부를 못하진 않는데 정말 싫어해서 학원을 국영수 다 다닙니다. 학원 끝나면 11시가 넘고, 숙제도 많아 힘들어 하는 것 같습니다. 근데 그렇다고 학원을 안다니면 절대 혼자 공부할 애가 아닙니다. 본인 스스로도 잘 알고 있고요. 저는 고3이여서 밥먹는 시간 빼고 거의 공부하는데, 공부 싫어하는 애가 저러니 저보다 더 힘들어 보일 지경입니다.) 한 달 전부터 갑자기 과일향 섬유탈취제를 사와 뿌리기 시작하길레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냄새를 숨기려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친구한테 배웠겠죠. 전담 한 번 시작하면 못끊는거 압니다. 특히 제 동생이면 더욱 그렇고요. 근데 사랑하는 동생이 담배에 길에 절때 빠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당장 그만 피우라고 혼내도 몰래 피울거 같고, 그렇다고 그대로 두면 더 자주 필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