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면 이게 고민인가 하겠지만, 사람이 살아가면서 과정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진 저로서는 아이가 매번 '공부하기 싫다.' , '숙제하기싫다.' 말하고 임계점까지 미루다미루다 허둥지둥 결과물을 냅니다. 공부도 그런식이고요.그런데 결과는 좋습니다. 성적도 좋은편이고요. 그런데 심리 검사에서는 자존감은 낮게 나옵니다.항상 1등 하고 싶어하고 그리고 남에게 인정 받고 싶어합니다.친구들에게는 친절하고 선생님들에게 관심도 많이 받은편입니다. (학교, 학원에서는 수업을 엄청 집중해서 듣는다고 합니다. 선생님들의 말씀은) 엄마인 저하고도 잘 지냅니다. 문제는 무슨 일이든 임계점까지 미루고 미룹니다. 그리고 매번 하기싫다 하고요. 시험기간에도 만화를 보거나 노래를 듣거나 하루 종일 놉니다. 가끔 1시간 정도 학원 숙제는 하고요. 이런 중1아이를 볼때마다 저는 불안하고 지칩니다. 본인도 불안해 하면서도 미룹니다. 이런 아이를 어떻게 설득하여 미리미리 조금씩 무슨일이든 차근차근 하게 만들수 있을까요? 아이에게 어떤 도움을 어떻게 줘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비슷한 상황을 겪어보셨거나 좋은 방법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