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올해 고2된 여고생입니다.자퇴를 조금 고민하고 있어요,제가 진로가 미용쪽이기도하고,5월쯤에 자격증 학원에 다니게 됐어요. 자격증은 미용/메이크업으로 딸거고요!그렇게 되면 자격증학원 다닐때 필기 시험 준비를 해야되다보니 성적과 수행을 준비하는 것이 조금 어려울 것 같고,더군다나 여고라서 등급따는게 너무 어렵기도합니다.!그래서 뭔가 학교다니는 것이 조금 시간 낭비인 것 같기도 하고요,,그래서 이번에 미용 자격증 필기/실기 시험도보고, 검정고시 준비해서 내년?에 시험치고,수능 준비해서 수능 볼 계획입니다!.검정고시는 어렵다는 얘기도 있고,자퇴가 그리 쉬운 선택도 아니고,미래에 불이익도 꽤나 있다보니 일단 자퇴할지말지는, 고민 중입니다!.만약 하게된다면 일단 이번 1학기까진 다닐 생각이고요,1학기까지 다니다 생각보다 힘들지 않다면 자퇴는 안 할 생각입니다, 본 질문으로 갈게요!혹시 자퇴 단점이 뭐가 있을까요?

1. 자퇴 후 검정고시를 준비해서 고졸로 학력을 만들어야 하는데 나중에 대학가고 싶은 마음이 정말 들겁니다. 미용이라도 요즘엔 전문대 이상은 다 나오고, 유학도 생각하는 시대라... 그때가면 왜 자퇴했나 싶습니다.

2. 검정고시를 봐도 검정고시 전문학원에 다녀야 합니다. 그냥 공부해서 검정고시 볼 수 있지 않습니다.

학원을 다니나 학교를 다니나 시간 빼앗기는 것은 같습니다.

3. 수능을 준비한다고요? 검정고시는 만점을 받아도 고교 내신 등급으로 환산하면 2.5~3 등급이 됩니다.

만점 받을 가능성은 적으니 당연히 님의 등급은 더 떨어질 것이고 그러면 잘해도 3등급 이하의 대학교를 찾아야 하는데 여기서부터 좌절감이 몰려 옵니다. 쉽게 말해 지원할 학교가 없습니다.

4. 자퇴하면 검정고시 출신이 됩니다. 물론 좋은 대학에 가면 모르지만 아마 평생 고등학교 친구 없는 검정고시 출신이 될 겁니다. 사회 인식도 안좋고, 취업, 결혼까지 그 영향이 가고 나중에 아이를 낳아도 영향이 갑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나중에 후회 합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학기 초가 되면서 반편성이 어쩌네... 친구가 어쩌네... 적응을 못하네... 시간이 아깝네...

이런 핑계로 자퇴를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절대 그러지 마세요. 자퇴하면 한달내 후회 합니다.

자격증? 대학 갈 생각인데 왜 자격증을 먼저 딸 생각을 할까요? 전문대든 4년제든... 일단 학교를 간 후 그때가서 자격증에 대해 걱정해도 됩니다. 고등학교 시절 딴 자격증을 누가 인정해 줄까요? 일찍 따면 호봉이 올라가면서 그게 경험이 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미용 기술은 계속 발달되고, 유행도 달라지기 때문에 미용 자격증은 지금 안따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공부하면서 대학 갈 준비하세요. 또 대학가서 보면 진로도 달라지게 됩니다. 너무 조급하게 자신의 인생을 걸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