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사진을 보니 저도 예전에 일본 여행 갔을 때가 떠오르네요. 돈키호테에 가면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는 물건들이 많아서 저도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질문자님이 구매하신 것과 비슷한 제품을 보고 호기심에 사봤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엔 이게 전자담배인지, 아니면 그냥 향기 나는 스틱인지 헷갈려서 한참을 들여다봤었죠. 아마 질문자님도 저와 비슷한 마음이셨을 것 같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진 속 제품은 니코틴이 없는 '비타스틱' 또는 '휴대용 아로마 디퓨저'에 가깝습니다. 전자담배와 작동 원리는 비슷하지만, 니코틴 없이 비타민이나 특정 향료를 수증기 형태로 흡입하는 제품이죠. 그래서 법적으로는 전자담배로 분류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회용이라 사용이 간편하고 호기심에 한번쯤 사용해보기엔 좋지만, 맛의 깊이나 만족감 면에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질문자님께서 이러한 경험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베이핑에 입문하시거나 연초의 대안을 찾고 계신다면, 일회용 제품보다는 액상을 직접 충전해서 사용하는 기기를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래야 훨씬 다채롭고 깊은 맛을 경험할 수 있거든요. 저도 15년간 베이핑을 해오면서 정말 수많은 액상을 거쳐왔는데, 결국 제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콩즈쥬스 액상으로 정착해서 사용 중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액상을 찾는 것이 베이핑 만족도에 가장 중요하더라고요.

궁금증이 해결되셨기를 바랍니다. 즐겁고 건강한 베이핑 생활 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