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 백석대, 호서대 모두 수도권·충청권 학생들이 자주 비교하는 대학들이라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점은 공식적인 대학 순위라는 건 국내에는 거의 없고, 언론이나 취업 사이트에서 발표하는 평판도나 입결을 기준으로 ‘체감 서열’이 만들어진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건 절대적인 순위가 아니라, 입결·인지도·취업률 등을 종합한 현실적인 비교라고 보시면 됩니다.

경영학과 기준으로 보면

호서대: 충남 아산에 본교가 있고, 벤처·창업 관련 이미지가 강합니다. 경영학과 규모도 꽤 크고, 지역 기업 연계가 활발한 편이라 충청권에서는 호서대가 셋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조금 더 있는 편이에요.

백석대: 천안에 위치, 기독교계 대학이지만 종합대학 체제라 경영학과 입결도 무난합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수도권 학생 유입이 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예전보다 올라온 상황이에요.

남서울대: 천안에 위치, 특성화학과(물리치료·치위생 등 보건계열)에서 강세가 있고 경영학과는 중간 정도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경영 쪽만 본다면 백석·호서와 비슷한 라인에서 경쟁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종합적으로 세 학교는 같은 권역, 같은 수준대학으로 분류되며, “체감 순위”를 말한다면 호서대 ≥ 백석대 ≥ 남

서울대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전국적 인지도 차이가 아니라 지역·입결 기준에서 아주 근소하게 나뉘는 정도예요. 실제 선택에서는 학교 이름보다는 본인이 원하는 전공 심화, 교환학생·복수전공 제도, 취업 지원 시스템 등을 보고 판단하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