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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에서 검사받고 원인모를 동맥손상발생 의료사고입증 가능할까요? 우선 저는 교통사고로 인해 큰부상을 입고 현재2년반이란 시간동안 고통받고 있는데요
우선 저는 교통사고로 인해 큰부상을 입고 현재2년반이란 시간동안 고통받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지연유합이 오래토록 지속되어왔고 이식수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낸기간 뼈가차오르지않는상황인데 보험사와의 분쟁때문에 인공뼈이식은 어렵다라는게 병원측 입장이었습니다그렇게해서 일 년전에 불유합여부를 확인하기위해 본스캔 ct촬영을진행했었고 그이후로도 큰변화가없어서 이번에 다시 재검사를 진행하기로하고 예약후 검사를 진행하기위해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물론 절뚝거리긴하였으나 자가용을타고 걸어서 검사받는곳으로 갔고 검사를 위해 혈관주사를 맞았습니다(이때까진 별다른 이상증상없음)그리곤 조영제가 몸에 다퍼질때까지 약세시간정도 병원에서 대기를 하였고 그사이에 무릎이 평소와는 다르게 무겁고 원래각도보다 덜 굽혀지는것을 느꼈고 약때문이겠거니 생각했고 시간이되어 검사를진행하기위해 핵의학과를찾아가서 검사를 진행하는데 점점 통증이 오는것이었습니다 검사해주시는분에게 무릎이 부어올랐는데 왜그런것이냐고 물었으니 본인들도 이유를 알수없다면서 정형외과에가보라하여 아픈다리를 끌고 응급실에 도착했고 무릎에 피가 차오르는것을 확인후 몇번에 걸쳐 피를 뽑아내고 이런저런검사를 마치고 입원을 하였는데 담당교수들이 없다하여 4일을 그상태로 기다려서 회진온 교수들과 이야기를 하는데 이런경우는 처음이고 원인은 본인도 모르겠다라고하면서 병원에서 그랬다는 증거입증이나 가능하겠냐며 자신에게 불신이 있으면 주치의를 바꾸라는식으로 얘기하더군요 어찌되었든 그렇게 혈관조영술을통해 동맥색전술을 시행하고 경과를 본후 퇴원해도 된다는 말밖에 이사태에다한 해결바안은 전혀 이야기해볼 생각조차없는것 같아 수납없이 병원에서 나와 집으로 왔습니다 어렵게 조금씩회복해가며 정상적으로 걸을날만 기대하면서 죽을힘을다해 재활중이었는데 갑작스런 이상황을 그냥 받아들여야할까요?이런경유 의료사고신고나 다른 해결책이 있을까요? 조언부턱드립니다
오랜 기간 교통사고 부상으로 고통받고 힘든 재활을 이어오셨는데, 뜻하지 않게 대학병원에서 검사 중 동맥 손상이라는 또 다른 큰 시련을 겪으셨다니 정말 가슴이 아프고 너무나 무기력하고 불안하실 것 같아요. 병원 교수님께서는 원인불명이라며 증거 입증 이야기를 하시고, 해결책을 이야기할 생각조차 없는 것 같다고 하시니 얼마나 막막하고 화가 나실까요. 지쳐 쓰러지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도 당연합니다.
하지만 절대로 이 상황을 혼자 감당하시거나, 그냥 받아들이시면 안 됩니다. 충분히 의료사고 신고나 다른 해결책을 모색해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적극적으로 의료분쟁 해결 절차를 밟아나가셔야 합니다.
의료사고 입증 가능성 및 해결책 조언
의료사고 입증은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님의 경우처럼 시술(조영제 주사 및 검사) 직후에 없던 증상이 발생하고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판단될 여지가 있다면 충분히 검토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의료사고 입증의 핵심 - '과실'과 '인과관계'
의료사고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려면 크게 두 가지를 입증해야 합니다.
의료기관의 과실 (의료진의 잘못): 의료행위에 있어서 의료수준에 맞는 주의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인과관계: 해당 과실로 인해 환자에게 동맥 손상이라는 결과가 발생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님처럼 조영제 주사 후 갑작스럽게 무릎에 피가 차오르고 통증이 심해졌다는 점은 의료 과정 중 발생한 문제임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비록 병원 측에서는 '원인불명'이라고 주장하겠지만, 의료 전문가의 감정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 동맥 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의료진의 주의의무 위반이 있었는지를 따져볼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취하셔야 할 조치들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것은 증거 확보입니다.
모든 의무기록 확보 (가장 중요합니다!):
해당 대학병원에서 검사 전후, 응급실 내원, 입원, 치료(혈액 제거, 혈관조영술, 동맥색전술 등) 과정의 모든 의무기록을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입퇴원기록지, 경과기록지, 의사지시기록지, 간호기록지, 검사결과지(특히 혈관조영술 영상 및 판독지), 수술기록지(색전술이 수술에 준하는 시술이므로), 마취기록지 등 모든 관련 기록을 요청하세요.
병원에 정식으로 의무기록 열람 및 사본 발급을 요청하면, 환자 본인 또는 대리인이 직접 방문하여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병원/전문의 소견 확보:
믿을 만한 다른 대학병원이나 전문병원에서 현재 상태에 대한 진료를 받으시고, 객관적인 진단 및 향후 치료 계획에 대한 소견서를 받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전 병원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다른 의사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상태에 대한 기록:
통증 부위, 정도, 일상생활의 어려움, 그로 인한 불편함 등을 꾸준히 기록해두시면 나중에 증거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사진, 영상 등도 도움이 됩니다.)
영수증 및 진료비 내역:
현재까지 발생한 모든 병원비, 치료비, 약제비 영수증을 꼼꼼하게 챙겨두세요. 퇴원 시 수납 없이 나오셨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청구될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하는 차원에서 정리해두세요.
의료분쟁 해결 방법
의료사고는 복잡하고 전문적인 분야이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소송 전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비교적 쉽고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님의 사례처럼 의료 과실이 의심되는 경우, 조정 또는 중재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의료 기록 감정 등을 통해 의료 과실 유무와 인과관계를 판단하여 합의안을 제시해줍니다.
의료 전문 변호사/법률 자문:
의료분쟁 전문 변호사에게 상담을 받아보세요. 변호사들은 의무기록을 검토하여 의료 과실 여부 및 소송 가능성을 판단하고, 어떤 증거를 더 확보해야 할지 구체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습니다.
만약 합의가 어렵거나 금액이 크다면 민사 소송을 통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도 있습니다.
의료사고는 혼자 싸우기 어려운 싸움이지만, 분명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지금은 너무 힘들고 모든 것을 던져버리고 싶겠지만, 부디 용기를 내시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