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언니네가 7살 아들한명을 키우는데 요새하루하루가 지옥이네요,, 아들은 참 심성이 착하고 착하고 또 착하고 어찌나 착한지 엄마아빠가 싫어하는 말이나 행동을 안해요,그런아이가 한달전쯤부터 유치원에서 소변이 마렵다며 점차 횟수가 늘어났데요, 5분에서 10분사이로 이제는 소변이 마렵다는데 막상 화장실가면 안나오고,, 밖에 나가서도 이증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근데 집에만 오면 너무 괜찮은거예요,증상으로 봐서 딱 아이가 심리적이란걸 알수 있듯이 언니에게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해보인다라고 말했지만 형부가 그냥 커가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비뇨기과만 갔더니 정상.아들이 어느정도로 힘들어하냐면, 유치원 가기전날저녁부터 울어서 지쳐잠듭니다. 다음날 눈떠서 울며 시작해 유치원 들어갈때까지 울어요.(쉬마려우면 어떡하냐고 울고, 울면 어떡하냐고 울고) 유치원 중간에도 울어서 혼자 양호실에 누워있데요, 이정도면 병원을 가봐야하는건데,,, 걱정이 너무 듭니다.어젯밤엔 대성통곡하며 죽고 싶다고 했다네요,죽으면 유치원 안가도 된다고,,ㅠㅠ언니네가 광역시에 살아요,그 도시 모든 소아정신과 전화해서 예약을 잡으려고 했더니,그 도시 마음아픈 아이들이 많은가보더라구요,10군데 전화했는데 12월이 가장빠른 예약이라네요,발달심리센터라도 급하게 가보라했는데, 센터 비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만6세 넘어서 정부 바우처도 되지 않고 7세부터하는 정부바우처는 매년 2월에 조기 마감되고,,,하,,,언니네가 맞벌이 부부입니다.아이 저렇게 방치하면 큰일 날꺼 같은데,,어떻게 해야할까요,,, 방법을 알려주세요ㅠㅠ지금도 우리조카는 혼자 유치원에서 힘겹게 있을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파서 도움을 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