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최대한 간략하게 썼어요 가족 욕은 하지 말아주시구요제가 돈 적으로 손해보는 부분이 있는지 알려주세요 제가 올해 형이랑 해외여행을 3박 4일로 갑니다 경비는 부모님이 대주셨어요 근데 갑자기 형이 자기 친구도 같이 가면 안되냐길래 제가 ㅇㅋ했죠 그러고선 경비에서 친구 비행기값을 대주더군요;(저한테 제대로 안 물어봤고 결국 경비가 모자라서 용돈까지 더 써야함) 뭐라하니 귀국하고 알바비 들어오는대로 자기가 매꾸고 거기서 둘이 정산하잡니다; (숙소도 일부러 더 큰 걸로 예매함) 가장 중요한 건 여기서 제가 돈적으로 손해를 보나요? 추가로 아직 부모님은 모르시는데 얘기하고 여행을 엎거나 다시 조정하는 게 맞을까요? 아니면 그냥 참고 가야할까요?

1. 형이 질문자님의 허락을 구하고 질문자님이 ㅇㅋ해서 친구 데리고 옴 : 문제없음

2. 부모님에게 지원받은 경비에서 형이 친구 몫의 비행기 값을 대 줌 : 문제있음 그런데 나중에 알바비 들어오면 정산하자고 함

돈 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요?

모자란 경비 때문에 질문자님의 용돈이 일단은 들어가겠지만 나중에 정산해준다는 얘기가 계산해서 돈 돌려주겠다는 얘기이니까요.

정작 문제는, 원래 단체로 여행갈 때는 짝수로 묶이는게 좋습니다.

방을 잡을 때나 놀이기구를 탈 때나 기타 등등요.

물론 3명이서 지낼 수 있는 호텔방을 잡으면 되지만 이에 따른 추가 요금이 또 들고(이거야 나중에 형한테 따지고 정산 받으면 되니까 문제없다고 치고), 질문자님이 형 친구와 친하지 않다면 호텔방에서 맘 편하게 옷 벗기도 그럴 것이며, 샤워나 화장실 이용도 1명이 더 추가됨에 따라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어질거구요(특히 아침에 준비할 때나 밤에 샤워할 때 말이죠)

이런 것 까지 다 계산해서 받아내세요 형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