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Ex was the idea of his dreams and he did however it took to keep the company alive. 이자리에 however 이 아니라 whatever이 답이라고 하는데, what은 안되나요?
whatever와 what은 의미가 비슷해서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는 부분입니다. 왜 whatever가 더 자연스러운 답이 되는지, what과 however는 왜 어색한지 해석과 함께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 문장: FedEx was the idea of his dreams and he did whatever it took to keep the company alive.
* 해석: FedEx는 그의 꿈이 담긴 아이디어였고, 그는 회사를 존속시키기 위해 필요한 일은 무엇이든지 했다.
whatever는 '무엇이든지', '어떤 것이라도' 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여기서는 '필요한 것이라면 그게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모든 것을 다 했다'는 강한 의지와 노력을 강조합니다.
* 문법적 역할: whatever는 여기서 명사절을 이끄는 복합관계대명사입니다. did라는 동사의 목적어 역할을 하는 whatever it took to keep the company alive (회사를 살리기 위해 필요했던 모든 것)라는 명사 덩어리(절)를 만듭니다.
* 뉘앙스: 단순히 '필요한 것을 했다'를 넘어, 그 일이 돈이든, 시간이든, 노력이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가리지 않고 다 동원했다는 느낌을 줍니다. 창업가의 절박함과 헌신을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2. what (문법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의미상 어색함)
what을 넣어도 문법적으로 틀리지는 않습니다.
* what을 넣은 문장: He did what it took to keep the company alive.
* 해석: 그는 회사를 존속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을 했다.
what은 '~하는 것' 이라는 의미로, the thing that과 같습니다.
* what: 회사를 살리기 위해 '필요했던 바로 그 일(들)'을 했다는 사실을 전달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 whatever: 어떤 종류의 일이든, 얼마나 많은 일이든 상관없이 '필요한 것은 전부 다' 했다는 범위의 제한 없음과 강한 의지를 강조합니다.
따라서, 문맥상 회사를 살리기 위한 창업가의 필사적인 노력을 표현하기에는 whatever가 훨씬 더 자연스럽고 강력한 표현입니다. 시험 문제 등에서는 이런 뉘앙스 차이로 whatever를 정답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however는 이 자리에 올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접속부사 '그러나': 두 개의 문장을 연결합니다.
* 예시: It was raining. However, we went for a walk. (비가 오고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산책을 갔다.)
* 질문 주신 문장은 and로 연결되어 있고, did의 목적어가 필요한 자리이므로 '그러나'라는 의미의 however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 복합관계부사 '아무리 ~하더라도': 뒤에 형용사나 부사가 따라옵니다.
* 예시: However hard it was, he never gave up. (아무리 힘들었더라도 그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 질문 주신 문장에서는 however 뒤에 it이라는 대명사가 왔습니다. However it took 라는 표현은 문법적으로 성립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however는 명백한 오답입니다.
* He did whatever it took.
* 해석: 그는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했다.
* 의미: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든 것을 다 했다는 강한 의지를 강조 (가장 자연스러운 표현)
* 의미: 필요한 그 일을 했다는 사실을 전달 (문법적으로는 맞지만, 의미 전달력이 약함)
* He did however it took.
결론적으로, 동사 did의 목적어 역할을 하면서 '어떤 것이든 가리지 않고'라는 필사적인 노력을 가장 잘 나타내는 whatever가 정답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