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중독 입원 퇴원의 반복 아빠가 알콜중독으로 작년부터 3~4번정도 입퇴원을 했습니다. 60대 후반의 나이입니다.지금 퇴원하고
아빠가 알콜중독으로 작년부터 3~4번정도 입퇴원을 했습니다. 60대 후반의 나이입니다.지금 퇴원하고 몇 달간 술안마시더니 오늘 소주1병을 몰래먹었더라구요. 첨엔 안마셨다고 하더니 제가 술냄새나고 숨소리도 술먹었을때 숨소리라고 하니 1병마셨다고 그러네요.저희집은 기초생활수급자도 아니라서 아빠 입원시키면 입원비도 한달에 100만원정도씩 나가요. 그렇다고 돈을 잘버는집도 아닙니다.계속되는 입퇴원과 재발. 퇴원하기 전 담당의사와 면담하니 아빠는 또 술을 마시고 입퇴원을 반복할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그런데 이제는 저도 엄마도 정신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지칩니다. 더이상은 힘들어요. 퇴원 후 외래진료도 안받고 입원 중 맨정신에도 퇴원시켜달라며 계속 전화하는 본인스스로 자각도 안되는 아빠가 달라질거라는 희망은 전 버렸습니다. 기대하면 실망도 크기에..이번에는 입원안시키려고 합니다. 혹시 하고싶으면 직접 가서 하라고 할거구요. 아주 술이 질릴때까지 마셔야 자각을 할까요? 저는 몇개월 뒤면 결혼해서 다른지역으로 가야하는데 혼자 있을 엄마도 걱정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결혼식 혼자 입장하는 것은 두렵지 않습니다. 제가 두려운건 제 인생을 못사는 것입니다. 이대로라면 저는 결혼해서도 아빠의 알콜중독 문제로 입퇴원문제로 전전긍긍할 것입니다.그렇다고 그냥 놔두가가 알콜치매 알콜중풍이 와버리면 어떻게 하나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네요. 도와주세요
개도 뭐 실수해서 병원 세네번 정도 입원하면 알아서 안하는데,개가 말을 더 잘 듣겠네요.극단적으로 해결하지 않는 이상 어차피 또 할텐데 걍 한번 제대로 세게 나가세요.저도 이런 말 하고 싶은건 아닌데 솔직히 계속 돈 내주면서 입원 시켜도 나아지는 것도 아니고 다른 방법이 없지 않습니까,그냥 제 생각입니다,홧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