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남자친구는 만난지 반년정도 알게 된지는 일년이 넘었어요 둘다 거의 제대로 된 연애는 서로가 처음이고 남자친구는 제가 첫사랑이에요 근데 최근에 남자친구가 크론병 판정을 받고 완치가 평생 안되는 병이라 엄청 우울해하고 번아웃이 왔다고 하더라고요 최근들어 점점 저한테 연락도 단답이고 먼저 연락도 잘 안하고 저에게 관심을 덜 주는거같고 저한테 소홀히 하는게 느껴졌어요 근데 저를 엄청 진심으로 너무 사랑한대요 근데 번아웃이 와서 아무것도 신경 쓰고싶지 않고 집밖으로 안나오고 싶대요 그러다가 저한테 일주일정도만 시간을 가지자고 하더라고요 너무 힘들어서 쉬고싶대요 일주일 뒤에 무조건 돌아올거라고 돌아와서 전보다는 저를 더 조금은 잘챙겨줄 수 있대요 엄청 사랑한다고 불안해하지말라고 자기랑 연락 안하는동안 자기가 걱정 안되게 공부 열심히 하고 일찍 자고 울지말라고 하면서막 그러더라고요 릴스나 유튜브에서는 아무리 힘들어도 진심으로 사랑하면 시간을 가지자는 말은 안한다고 막 그러던데 저는 시간을 가지는 동안 남자친구가 그거에 익숙해져서 저에 대한 마음이 식어버릴까봐 너무 불안하고 머리에 아무것도 안들어오네요 남자친구가 시간을 가지는동안 저에 대한 마음이 식을 확률이 커보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