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시험이여서 어제 새벽에 공부하다가 너무 집중안되서 새벽부터 일어나서 공부하려고 알람 엄청 맞추고잤어요 근데 또 못듣고 계속 자고있었는데 아빠가 7시에 냅다 방문열고 알람좀 끄라고 ㅈㄴ 화내고 잠좀자자 이러고 나갔어요 애초에 그렇게 잠이 좋은걸 알면 공부해야해서 못자는 딸 입장을 먼저 생각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매일 그러는 것도 아니고 시험 기간에만 그러는거도 애초에 제가 원해서 그러는것도 아니고 저도 알람없이 걍 자고싶은데 대학가야하니까 이러는거지 하아•• 걍 딸 시험보다 본인 수면이 더 먼저니까 그러는거겠죠 근데 어제 토요일에 아빠 하루종일 뒹굴뒹굴 거리면서 잤어요 진짜 한 12시에 일어나서 밥먹고 2시부터 6시까지인가 자고 그리고 아빠가 새벽까지 거실에서 핸드폰 보는 경우가 많은데 진짜 소리 개크게 하고봐요 제가 방에서 공부하면 졸려서 식탁에서 하는데 아빠 코고는 소리에 ㅈㄴ 시끄러워도 걍 에어팟 끼고 말 한마디도 안했는데 진짜 너무 서운해요 근데 아빠는 오빠 고3때도 이랬어요 새벽에 들어와서 자려는데 오빠가 시험 끝나서 친구랑 게임하는데 시끄럽다고 고3인데 막 그러냐 그러면 학원에 돈 못내준다 이러는데 걍 본인 자는데 시끄러워서 그러는거같아요 가장 가까운 부모가 응원은 커녕 이러면 사는 이유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