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백화점에 왔다가 화장실이 가고싶어서혼자 화장실 찾아다녔는데 조금 컴컴하고 외진 곳 까지 가게 됐는데뭔가 이상해서 나가려고 하는 순간에 몸에 힘도 안들어가고 몸도 무거워서 달리지도 못하고 눈에 힘도 풀리고 너무 무서워서엄마한테 전화를 걸면서 가는데뒤에서 어떤 아저씨가 따라오더니손에 들고있던 큰 칼로 자기 찌르면 돈 준다고 하다가갑자기 저를 찔렀어요엄마한테 살려달라고 했는데도 엄마는 못 알아들었고요…제가 반항 하면서 주변 사람들한테 살려달라 했는데 그냥쳐다만 볼 뿐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어요명치 쪽을 찔렀고 아팠어요그래도 살아보려고 발버둥 치다가어떤 분이 와서 자기가 경찰이라고 칼든 사람 밀고 저한테 와서 괜찮냐고 묻는데 갑자기 제 상태는 물어보지도 않고 마취를 하겠다며 발쪽에 주사를 놓는거에요….그 순간 쎄해서 바로 뿌리치고 도망갔는데서서히 마취가 돼서 쓰러졌어요일어나보니 기자들이 많았고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어요제가 너무 억울해서 기자들한테 욕..하면서 저게 사람이냐고 내가 칼에 찔렸는데도 아무도 안 도와줬다면서 울었습니다…그리고 엄마가 오기를 기다렸는데 꿈이 깰 때까지 엄마는 안왔습니다…엄마 말고 제 주변 모든 사람들이 왔어요이거 도대체 무슨 꿈이죠….‍

우선, 당신의 꿈에 대해 이렇게 솔직하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꿈은 우리의 내면 상태와 감정을 반영하는 중요한 창구일 수 있습니다. 꿈에서 겪은 두려움과 혼란은 매우 강렬하며, 이를 토대로 몇 가지 해석을 해보겠습니다.

첫째, 이 꿈은 불안감과 고립된 느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꿈 속에서 화장실을 찾다가 외진 곳으로 간 것은 자칫 의도치 않게 자신을 고립시키는 상황을 상징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생활에서 어떤 문제나 상황에 대해 혼자 힘들어하고 계신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둘째, 칼에 찔리는 상황은 공격이나 위협을 받는 불안한 심리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꿈에서 아저씨가 당신에게 다가와 칼로 찌르는 장면은, 누군가에게서 느끼는 위협이나 상처에 대한 두려움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자신이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이나 스트레스의 극한 표현일 수도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장면은, 현실에서 지원이나 이해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불안감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셋째, 경찰과 기자들이 등장한 부분은 당신의 내면에서 상처를 치유받고 싶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싶다는 욕구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의 불신과 두려움은 회복이 쉽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자신의 경험이나 감정이 제대로 이해받지 못할 때 느끼는 억울함과 고통이 드러납니다.

마지막으로, 꿈에서 어머니가 나타나지 않은 것은 상당한 상실감이나 외로움을 느끼고 계신 것을 상징할 수 있습니다. 모성의 보호와 지지를 필요로 하는 마음의 상태가 반영된 것일 수 있습니다.

이 꿈은 현재의 생활에서의 걱정이나 고민이 반영된 것일 수 있으니,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마주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유학이나 상담을 통해서 마음의 평화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부디 이 해석이 당신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언제든지 마음이 무겁거나 힘든 것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주변에 당신의 감정을 나누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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