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고등학교 2학년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어릴적부터 유학을 꿈꿔왔는데 접어두고 있다가 미국국무부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서 가고 싶어졌어요. 원래는 학교생활 열심히 하고 대학교 간 후 교환학생, 어학연수, 워킹홀리데이 갈 생각이었는데 요즘 학교 생활이 정말 의미없게 느껴지고 고등학교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추억,즐거음,힘듦,미치게노력해본경험)은 다 느끼고 한국 고등학교에서 경험할 수 있는 건 충분히 다 느껴봤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미국 고등학교의 생활도 해보고 싶어요. 지금 학교생활이 많이 힘든 것도 있지만 외국에서의 생활이 더 쉬울 거라고 생각해서 가고 싶은 게 아니라 훨씬 더 힘들 수도 있다는 현실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다 값진 경험이 되고 제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년 8월에 시작하는 가월학기에 가서(원래 내년 1월에 출국하는 걸 가려고 했지만 경제적으로 조금 촉박해서..) 20살 6월에 돌아온 후 공부 열심히 해서 8월에 검정고시 치고 검정고시 성적으로 수시지원해서 부경대 갈 생각이었습니다. 애초에 공부를 하는 이유도 명문대 욕심보다는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열심히 하자 였기 때문에 부경대 정도면 후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세계여행 다니는 게 꿈이라 이번 도전이 제 꿈에 큰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가지 않아서 후회는 하지 간다고 해서 후회하는 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담임 선생님과 부모님께서는 제가 지금 조금 도피하는 것처럼 보여서 우려하는 마음도 있으시고.. 제가 성적이 엄청 나쁜 편은 아니라서(안정적으로 인서울정도는 아니지만 조금 더 열심히 하면 부산대 가능, 생기부 내용 많은편) 그냥 남은 고등학교 열심히 다니고 대학생 때 가는 게 어떠냐고 하셔서… 고민이 많이 됩니다. 그래도 적은 돈은 아니니까요. 어떡하는 게 좋을까요..? 고민이 정말 많이됩니다. 그리고 제가 돌아왔을 때에는 교육과정이 바뀌니까.. 그것도 걱정이 많이 됩니다. 아직 해외대학교 다닐 생각은 딱히 없습니다.1. 어떡하는 게 좋을까요? 그냥 좀 더 버티고 대학교 간 후에 대학생 교환학생 하는 게 좋을까요?2. 2028년에는 검정고시로 대학가는 게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