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인데요… 요즘 엄마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특히 오늘은 제가 독서실에서 좀 일찍 돌아와서 그냥 가만히 헤드셋끼고 공부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필요한 물건 가지러 오셔서는 이렇게 사람 들낙거리는데 집중이 되겠냐 이러고 집에서 하겠다는게 정신이 있는거냐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아무튼 이걸로 시작해서 엄마가 언니나 아빠가 저한테 좀 그만 시비걸라고 했는데도 계속 뭐라고 해서 결국 말싸움으로 번져서 지금 그냥 24시 스카로 가출 비스무리한 걸 햇어요 평소에도 엄마가 이런식으로 말하는 거 때문에 많이 싸워서 엄마가 이제 안그러겠다고 약속 한것도 벌서 10번이 넘는데 좀 실망스럽고요. 솔직히 제가 공부를 못하거나 안하는 편도 아니고 저희 언니들이 고3일때는 신경 하나도 안썼으면서 왜 저한테만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사실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이러셧어요) 안그래도 원래 하고 싶엌ㅅ던 진로 다 포기해서 힘든 상태인데 진짜 엄마가 이럴때마다 공부 못하겠고 가끔은 그냥 교통사고 당해서 입원하거나 죽고싶다는 생각도 들고요…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엄마께 생활비만 엄청 많이 보내드리고 얼굴은 정말 가끔 (한달에 두 번…?) 보고 싶어요 진짜 어떻게 해야 될까요 미치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