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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미국이야 나무가 많으니까 단독주택에서 목조집을 많이 짓는데,일본은 한국과 달리 단독주택을
미국이야 나무가 많으니까 단독주택에서 목조집을 많이 짓는데,일본은 한국과 달리 단독주택을 왜 나무로 짓나요?
다들 지진 때문에 목조주택을 짓는다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려요.
일단 "철근 콘크리트"는 지진에 대해서는 "목조" 보다는 훨씬 튼튼합니다.
즉 내진설계를 잘 해놓는다는 가정 하에서
"철근 콘크리트"로 지어놓으면 "목조"대비 3~4배 까지도 더 버팁니다.
또한 내진성능을 보장하는 시한도
목조(30년) 대비 100년으로 훨씬 더 오랫동안 잘 버틸수 있는 것이죠.
(목조는 30년이 지나면, 내진설계성능을 보장 못함. 무너져내릴 가능성이 급상승, 반면 철콘은 50~100년까지도 내구성이 있다고 봄)
그리고 지진이 한번 지나갔을때 또 다시 지진에 버티는 내진성능도
목조대비 압도적으로 뛰어납니다.
다만, 철근콘크리트 건물은 건설비가 30~50%정도 비쌉니다.
그리고 일본은 건물이 자동차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급감하는 구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처럼 건물 = 영원한 자산 느낌이 아니라, 쓰다가 버리는 느낌이기 때문에
굳이 더 비싼 철근-콘크리트조를 지을 이유가 적은 겁니다.
그리고 일본은 단독주택을 선호하기 때문에(법적으로 층수가 올라갈수록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
"단독주택"단위에서는 내진성능이 차이가 나봤자 크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일본은 전통적으로 목조가옥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므로
(집은 나무로 지어야 한다는 느낌이 강함)
일찍히 콘크리트가 대세로 잡힌 우리랑은 문화도 다릅니다.
그리고 철근 콘크리트조가 싼건 우리나라가 이상한겁니다.
원래 선진국들은 목조가 훨씬 싸지만, 우리나라만 유독 철근 콘크리트조가 싸죠.
그래서 미국이나 다른 나라의 경우, 목조 주택이 대단히 많습니다.
(물론 후진국은 철근 없는 콘크리트를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큼)